회장 인사말

우리 교수회는 2018년 3월에 출범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교수회의 출범은 1980년대부터 활동한 ‘교수협의회’, 1990년대 후반  교수협의회가 합류하여 민주적 기구로 자리잡은 ‘평의원회’, 그리고 평의원회가 취약해 졌을 때 다시 세운 ‘교수협의회’의 전통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교수회는 그런 연면한 전통을 이어받아 우리 대학교의 민주화의 심화 확대와 우리 대학 교수님들의 연구와 교육의 권익을 신장하는 선봉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대학 교수님들의 공공지식인으로서의 책무 이행에서도 중심이 되겠습니다.

수회를 교수의 자치기구나 이익단체라고 규정하기도 합니다만, 교수는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주체이므로, 교수의 자치는 곧 대학의 자치이고 교수의 이익은 곧 대학의 이익입니다. 그리고 교수회의 활발한 활동은 대학의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원동력의 하나입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대학을 황폐화하고 학문교육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광풍 속에서 교수님들의 소통과 연대에 기반한 교수회는 대학을 대학답게 지탱하는 보루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만큼 저는 교수회 운영에서 대학 고유의 사명인 연구와 교육의 진작을 최우선의 지향으로 삼을 것을 약속드리며, 아울러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교수회 참여와 비판을 기대하고 당부드립니다.

2018년 3월

강원대학교교수회 회장 이기홍 올림